기관지 확장증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기침이 나오면
폐 속의 큰 기도인 기관지가 과거에 심한 호흡기계 염증 등에 의해 손상을 입어 영구적으로 확장된 후유증을 기관지확장증이라고 합니다.반복적인 세균 감염으로 인해 기관지가 손상되는 경우 작은 주머니가 생기는데, 여기에 많은 양의 점액이 축적되어 감염을 일으키고 그 결과 영구적으로 기관지 확장이 됩니다.과거에는 백일해나 홍역 등의 어린이 감염이 가장 흔한 원인이었으며, 최근에는 아데노바이러스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계적으로 볼 때 폐의 실질과 기도의 괴사를 유발하고 기관지 협착 및 림프절 비대로 외부에서 압박함으로써 기도 폐쇄를 유도하여 기도 확장을 일으키는 결핵이 주요 원인입니다.비감염성의 원인으로는 심각한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독성물질에 노출되어 발생하기도 합니다.암모니아와 같은 독성가스를 흡입하거나 산성 위 내용물의 흡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기도 면역반응으로 염증반응이 유발되어 정상적인 구조가 파괴되고 기관지가 늘어나게 됩니다.
간혹 류머티즘성 관절염과 쇼그렌증후군으로 인해 기관지확장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류머티즘 질환이 있는 환자가 기관지확장증을 동반할 경우 사망률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의외로 흡연과 기관지확장증의 인과관계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흡연은 폐기능이 악화되고 진행이 가속화될 수 있으므로 금연하는 것이 좋습니다.기관지확장증의 증상은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수개월 또는 수년에 걸쳐 서서히 악화되며, 주로 반복적인 기침과 화농성 가래를 호소합니다.
누워있을 때 더 심한 기침이 날 수 있으며, 진한 녹색 또는 노란색 가래가 나오고 50~70%의 환자에게서 피가 섞인 가래가 분비될 수 있습니다.숨을 쉴 때 좋지 않은 냄새가 날 수 있으며 피로감의 체중 감소와 근육통 등 전신 기관지 확장증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드물게 손톱의 이상 증상이나 끝이 커지는 곤봉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저산소증이 있는 경우 호흡곤란, 청색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관지 확장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흉부 방사선 검사 및 CT 촬영이 필요하며, 기침 시 나오는 가래를 검사하여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안타깝게도 기관지확장증은 이미 영구적으로 형태 자체가 바뀐 상태이기 때문에 치료를 하더라도 교정하기는 어렵습니다.따라서 이 병의 치료 목적은 비정상적인 기관지에 2차적인 세균감염이 진행되지 않도록 예방함으로써 급성악화가 동반되었을 때 감염의 치료를 위해 항생제 치료가 이루어지며 약 10~14일 정도 지속하게 됩니다.
다량의 가래를 배출하기 위해 여러 종류의 물리치료와 기구를 사용하여 분비물을 붉히고 원활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DNA 분해효소를 통해 가래의 점성을 저하시키기도 하며 낭포성 섬유증으로 인한 기관지 확장증의 경우 효과가 좋은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기관지확장증 증상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이 질환은 소모성 질환이기 때문에 적절한 유산소 운동과 영양 섭취가 중요하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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