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 가끔 있고 요즘처럼 비가 많이 오는 날이면 떠오르는 스토리가 있습니다. 손예진 조승우 조인성 주연의 이 작품도 비오는 창문을 볼 때는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이미 20년 전인 2003년 공개돼 영상을 보는 동안 지금은 완숙미 넘치는 배우들의 풋풋한 모습도 보여 웃기도 하고 조금 설레기도 했습니다.
클래식 감독 곽재영 출연 손예진 조승우 조인성 이기우 서영희 이주은 양현태 개봉 2003.01.30.
영화 클래식 줄거리
시작은 손예진 씨가 연기하는 지혜와 주변 사람들의 일상에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지혜는 상민이를 좋아하지만 절친 수경이도 그를 좋아하기 때문에 가급적 멀리하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다락방을 정리하던 지혜는 어머니의 비밀함을 발견하고, 그 안에 깔끔하게 접힌 편지도 보게 됩니다. 1968년 여름을 배경으로 시점이 옮겨지고 방학을 맞아 시골 아저씨 집에 놀러갔던 준준한 그곳에서 지혜 엄마 주희를 처음 보고 첫눈에 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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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도 호감을 보이는 준하가 싫지 않을까 남의 도깨비 집에 간다고 합니다.BGM마저 없었다면 발끈 풍호라ー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처음에는 무서워하던 준이었습니다만, 그녀와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바로 용서합니다.여기저기 다니면서 즐거웠어 그들이지만, 갑자기 내린 소나기로 강을 건너지 못했어요.강변에 앉아 아름다운 밤 풍경을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마련했지만 주희가 걱정에서 나온 집안 어른들에 의해서 준한 불호령 속에 그녀는 며칠 앓고 작별 인사도 못하고 서울로 돌아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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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준하의 친구인 태수가 여자가 있다며 편지를 대신 써달라고 하는데 우연히 그 여자는 바로 주희였습니다. 지혜가 편지에서 그랬듯이 준하도 친구의 편지로 자신의 마음을 전한 것입니다. 시점은 다시 현재로 돌아와 지혜의 상황을 보여주며 과거와 현재를 오갑니다.
클래식 네이버 영화 예고편 저장소 TV. naver.com영화 클래식 결말앞 이미지 다음 이미지1968년 여름에 시작된 준하와 주희의 첫사랑은 영화 클래식 결말에 이르렀을 때 아쉽게도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고 서로 만난 두 사람이었지만 이미 준하는 결혼을 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분명히 주희를 앞에 두고도 초점이 이상해 보이거나 준하고 있었는데, 사실 태수의 일로 도망치듯 갔던 베트남전에서 시력을 잃은 사실이 영화 클래식 결말에 밝혀집니다. 주희가 처음 만났을 때 건넨 목걸이를 지키기 위해서입니다.결국 슬픔을 뒤로하고 주희는 태수와 식을 올렸고, 그 사이 지혜가 태어난 것입니다. 잠시 후 준하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엄마 주희의 첫사랑은 영화 클래식 결말이 슬프게 끝나는 듯 보이지만 결말에 접어들면서 지혜의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나무 밑에서 비를 피하던 지혜는 상민과 우연히 만나 함께 비를 피하게 되며 그에 대한 마음을 더욱 키우게 됩니다. 그리고 그날 있었던 일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고, 영화 클래식 결말 무렵 상민과 지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앞 이미지 다음 이미지그리고 상민은 아버지가 남긴 유품으로 지혜에게 목걸이를 건네주는데, 그 목걸이는 얼마 전 주희가 준하에게 준 목걸이였어요. 상민이는 준하가 낳은 아들이었던 거죠. 그렇게 부모대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은 아이로 이어지게 되고 영화 클래식의 결말이 이루어집니다. 영화 클래식 명장면개봉 이후 많은 이야기를 남긴 한국 로맨스의 대표 작품으로 영화 클래식 명장면을 꼽으라면 어느 특정 장면을 뽑기가 어려울 만큼 아름다운 이후 한국 로맨스 장르에 큰 영향력을 끼친 작품입니다.개인적으로 몇 가지 골라보면 의외로 조승우 씨가 나룻배를 타고 노를 처음 젓는다던 장면인 것 같아요. 첫 데이트의 낭만이 가득해야 하는 순간에 새 한 마리 날아갈 것 같은 분위기가 웃음을 자아내며 의외의 모습을 보여줘 영화 클래식의 명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앞 이미지 다음 이미지중간에 여러 가지 일이 있었는데 역시 조승우 씨가 시력을 잃은 걸 손예진 씨가 알아차린 장면을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랑했던 사람에게 더 이상의 상처와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던 준하와 여전히 그를 사랑하는 주희의 마음이 애틋하게 울린 것 같아 영화 클래식 명장면으로 꼽아봤습니다.앞 이미지 다음 이미지광고에서도 정말 많이 사용된 장면인데 영화 클래식 명장면 중 단연 손가락으로 꼽히는 영상이었어요. 나무 아래 있던 지혜와 함께 상민이 겉옷을 걸치고 빗속을 달리는 장면입니다. 이때 흘러나온 너에게 난이라는 노래와 함께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명장면입니다.앞 이미지 다음 이미지마지막으로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한 상민과 지혜가 과거 그들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걸었던 장소를 걸으며 같은 장소에 사랑을 확인하고, 상민은 아버지의 유품이라 할 수 있는 목걸이를 다시 지혜에게 건네는 장면을 영화 클래식 명장면으로 꼽는 것 같습니다.그 후 다양한 로맨스 작품이 나왔는데 이렇게 파급력이 높은 영상은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배우들의 풋풋한 모습과 빛바랜 영상이 어딘가 어색한 보이지만 과거의 감성을 많이 보는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안타깝게도 한편 가슴이 아프지만 행복감을 많이 주는 이번 스토리를 비 오는 날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보면 딱 좋은 여름의 이야기 같아요.출처 네이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