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정취가 가득한 11월전시회 관람과 독서로 문화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달서구의 볼거리를 소개합니다.
전시회에서 문화감성충전 미소아트센터
미소아트센터 달서갤러리에서 11월 27일(토)까지 DSAC 특별기획전 V 박경아 개인전 ‘기억의 조각: 색깔을 걷다’가 열립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나간 시간과 떨어진 곳, 희미해진 자연 풍경에 대한 기억을 자유롭고 감각적인 색과 선으로 표현하는 추상표현주의 박경아 작가의 작품세계를 바라보는 전시입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의 추상작품 24여 점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박 작가가 자유롭고 밝은 색감을 사용했던 이전 그림으로 밝고 어두운 색과 선이 하나의 캔버스 안에 조화를 이루기 시작하는 변화를 시도하며 작가의 내면 깊은 곳에 있는 기억을 표현한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선보일 그림은 색깔의 향연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물감을 아끼지 않고 작업에 몰두한 작품입니다. 마침 작가로부터 지금까지의 환경 변화와 추상 표현주의적 화풍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대형 추상작품. 두 폭의 그림이 시리즈처럼 이어진 작품으로 작가의 심상을 색과 선의 조합으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작가는 두 폭으로 이어진 이 작품들은 처음부터 화폭을 늘려 붙일 계획이 아니었다고 말합니다. 다만 ‘그림은 자서전 같고 지속적으로 변화한다’는 의미 있는 말을 던졌습니다.
작품 해설을 통해 평면 추상에 공간감을 부여하는 데 관심이 있음을 확인했고, 2차원 캔버스 위에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고민과 흔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독일 유학 시절 유화를 쓰면서도 붓질이 얇고 수채화 느낌으로 주목받았던 그림과는 달리 두꺼워진 붓질과 미용칼을 이용한 추상표현주의 화풍은 강렬합니다. 외롭고 슬펐던 기억을 숲과 자연 속에서 위로받고 희망을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작업한 작가는 관람객들에게도 경험과 기억으로 작품을 감상해 달라고 바라며 작품 제목을 짓지 않았다고 합니다.
추상’ 어렵지 않아요. 물감과 교감하며 사계절 풍경을 그린 작품으로 추상과 반추상 사이를 경계 없이 드나드는 박 작가의 작품. 색깔에 대한 유희를 느끼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그림이었습니다. 끊임없는 고민과 애정의 흔적을 조망할 수 있는 박경아 개인전 ‘기억조각: 색을 걷다’를 통해 작가의 추상세계를 지역주민들이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기간 : ~2021년 11월 27일(토) ※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시간 : 10:00~18:00(12:00~13:00 방역소독) 문의 : 053-584-8720※ 위 내용은 SNS 기자의 개인 견해로 달서구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북카페에서 문화감성충전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독서의 계절 가을.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 북카페에서 책과 함께 계절을 만끽해보고자 합니다.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는 미소아트센터 인근에 있어 전시회 관람 전후 들르기 좋습니다.2층으로 올라가시면 북카페가 바로 보입니다. 달서구민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곳입니다.코로나19로 발걸음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책을 가까이 하는 분들은 이곳을 찾는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대구지역 작가들의 작품도 볼 수 있습니다.동화부터 에세이, 수필, 기행문, 소설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신간 서적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다른 서점과 달리 책도 읽고 카페에서 공부도 할 수 있는 공간이라 더 좋습니다.초등학생들이 보기 좋은 책도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넓은 공간 속에 수많은 책들이 정리되어 있습니다.지역 작가의 공간을 따로 갖출 정도로 체계적이고 찾기 쉽도록 분류되어 있습니다.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책을 한 권 못 읽었어요?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 북카페에서 휴식과 함께 마음의 양식을 채워보는 것은 어떨까요?시간 : 09:00~18:00 문의 : 053-589-3700 위치 :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 2층 (달서구 문화회관길 165)※ 위 내용은 SNS 기자의 개인 견해로 달서구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위 내용은 SNS 기자의 개인 견해로 달서구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